LG에서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신형 휴대폰, 맥스(MAXX)를 만나고 왔씁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이 녀석, 차세대 아르고폰-입니다. 완성형 아르고폰이라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같은 컨셉에서 하드웨어 성능만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성능 향상이 꽤 큰 폭으로 이뤄졌네요. 건담에서 건담MK2 로 발전한 정도의 수준이 아닙니다. 건담에서 ZZ건담 정도로 발전한 수준으로, 확달라졌네요.
기본적으로 해외에서 출시되었던 사양 거의 그대로 나왔습니다. 1Ghz 스냅드래곤 CPU에, 480x800 해상도, Divx 파일과 HD 급 동영상 파일 재생 지원하고, 와이파이와 DMB, 블루투스도 탑재, 500만화소 카메라, 3.5 구경 이어폰 짹에, GPS 탑재(구글맵 지원), 거기에 크리스탈폰에서 보여줬던 제스처 기능과 핑거 터치 마우스-까지 탑재했습니다.
...사양으로만 보면, 넷북 1세대와 동급입니다. -_-;;;
그리고... 제가 차세대 아르고폰이라 부르는 가장 중요한 이유인, 오즈 2.0이 지원됩니다. 오즈 2.0은 크게 LGT의 휴대폰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오즈 + 예전에 위젯이라 불렸던 오즈앱-이 합쳐진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오즈 서비스는 오즈가 지원되는 어떤 휴대폰에서 이용해도 비슷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이 녀석, 생각보다 꽤 빠릅니다. 솔직히 CPU가 빨라졌다고 해서 오즈 속도가 얼마나 빨라지겠어-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이 빨라졌네요. 이 정도면 굳이 SKT나 KT의 3G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크게 부러워할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아래는, 아르고폰과 맥스폰의 오즈 접속 속도를 비교해본 동영상입니다.
* 오즈 2.0은 와이파이 상태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네요. 와이파이를 통해 접속하면 인터넷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메뉴 전환은 스마트폰에 비하면 부드럽지 않습니다. 약간 딜레이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아르고폰처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면,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교체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일단 두고봐야 아는 일이구요. 아래는 맥스폰을 작동시키는 화면입니다.
무게는 일반 스마트폰보다 조금 작은정도고, 두께는 아르고폰과 비슷합니다. 크기는 스마트폰과 맞먹지만 가로폭이 좁아서, 손에 쥐는 그립감은 스마트폰보다 나은 편입니다.
▲ 아르고폰과 나란히 놓은 맥스폰
▲ 아르고폰과 두께 비교
▲ 다양한 오즈 위젯 지원
특이한 것은 이어폰짹에서 마이크달린 이어폰을 지원하지 않는데, 이어폰을 낀 상태로 휴대폰 마이크를 통해 통화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마치 영상통화하는 것처럼 통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어폰짹이 DMB 안테나 역할을 해서, 이어폰만 끼고 있으면 바로 DMB 시청이 가능합니다. (이건 여러가지 의미로 반가운 기능)
카메라 기능은 안드로이드 폰보다 낫고... (안드로이드폰의 카메라 기능은 딜레이(셔터랙)가 심해서...-_-;) 화질은 나중에 직접 찍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은 800x480의 와이드 영상까지 지원합니다. ... 여러모로, 스마트폰보다 사용하기 쉽지만 기능은 강력한, 그런 휴대폰이 나왔다고 해도 좋을 것 같네요.
특히 아르고폰 이용자분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 같습니다. 아직 약정 기간이 안끝나셨겠지만...ㅜㅜ 아르고폰 사용자라면, 정말 탐을 낼만한 기능들로 가득합니다. 게다가 LGT 오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스마트폰과 맞먹는 가격(80만원대 후반, 아르고폰은 출시가 67만원이었습니다.)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뭐 어차피 약정 다들 안 끝나셨을테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