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먹으면 안되는 음식 6가지

어릴땐 하루 세끼를 꼬박 챙겨먹고 저녁엔 야식까지 먹었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부터는 아침을 거의 안먹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일찍 일어나면 먹기도 했으나 직장인이 된 이후엔 아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출근하기도 바쁜데 밥 먹을 시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가산 디지털단지나 구로 디지털단지 쪽으로 회사를 다닐땐 아침에 아이스박스에 좌판을 펴놓고 김밥이랑 샌드위치를 파는 분들이 종종 있어서 몇 번은 사먹은 적이 있습니다만 그 외엔 한번도 없었습니다.

잠이 많아서 지각의 위기가 몇 번이나 있었기 때문에 뛰느라 바빴던 겁니다.

늦지 않게 맞춰서 잘 가도 가끔 내 앞에서 지하철이 지나가고 그 뒤에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지각의 위기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마을버스가 이상하게 안오는 날에도 위험했구요.

그러다보니 아침은 아예 생각도 안하고 그냥 출근에만 집중하면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을 그렇게 하루 두끼를 먹으면서 보냈는데 지금은 이제 슬슬 기력이 떨어지니 아침을 챙겨먹어야하나 은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을 먹으면 힘도 나고 오히려 살도 빠지고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까요.

꼬박꼬박 밥을 해먹기는 힘들고 시리얼에 우유는 설사를 해서 안맞고 그냥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있는데요.

뭐라도 먹으면 안먹은 것보다는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안먹으니만 못한 음식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인 상태에 먹으면 안되는 음식들이 있다고 해서 오늘은 그게 어떤 것들인지를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토마토

과일이나 야채가 너무 비싸서 요즘은 예전만큼 자주 사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만원이면 3가지 정도의 과일을 살 수 있었지만 요즘은 2가지를 사는 것도 벅찹니다.

복숭아나 천도복숭아가 나와서 살려고 보니 8~9개에 만원씩 하니 이것저것 사는게 망설여지더군요.

그나마 저렴한 게 바나나랑 완숙토마토인데 바나나는 냉장보관을 하면 색깔이 검게 변한다고 해서 상온에 놔두고 토마토는 냉장보관을 하고 있습니다.

밥을 다 먹고 티비를 보면서 쉴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먹는데 토마토는 사올때도 뭔가 다 익은거라 금방 상할까봐 사온 직후엔 부지런히 먹는 편입니다.

완숙토마토가 싸니까 사다가 먹는건데 이미 익어서 온거라 빨리 안먹으면 이것도 금방 물러버립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하나씩 챙겨먹고 있는데 아침 공복에 토마토를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당분이 많은 것도 아니고 야채이고 당연히 공복인 것보다는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문제는 토마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펙틴이란 성분입니다.

펙틴은 위산과 결합하게 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소화가 잘 안되는 덩어리로 변해서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마토의 좋은 성분들은 공복에는 흡수가 잘 안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좀 의아한 것이 공복이 아닐때도 위산은 계속 나오는데 그때는 문제가 없는 걸까요?

식사를 하고나서 토마토를 먹을때는 소화효소 분비로 인해서 흡수도 잘되고 소화에도 문제가 없으니 공복에 먹는 것만 피하면 된다고 합니다.

물론, 공복에 한두개 정도 먹는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에 위가 약한 분이라면 영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2. 바나나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아침에 바나나를 먹는게 다이어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한 걸 봤습니다.

요즘 마트에서 그나마 저렴한 게 바나나인데 바나나를 공복에 먹는 것도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어떤 곳에서는 좋다고 하고 또 다른 전문지에는 안좋다고 하니 헷갈릴 수 밖에 없는데요.

일단 공복에 바나나를 먹게되면 혈액 속 마그네슘 수치가 높아져서 칼륨과의 불균형이 찾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심장질환이 있거나 저혈압이 있는 분이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당도가 높은 과일의 경우 혈당을 빨리 높여주고 그로 인해 췌장에서는 과도하게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만듭니다.

바나나도 역시나 혈당지수가 높은 과일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데요.

아침에 1개 정도 드시는 것을 가지고 건강에 좋다 안좋다 논하는 것은 좀 논외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반개에서 한개 정도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침에 일어나서 여러개를 드시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것만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3. 고구마

고구마도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드시는 음식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구마보다는 감자를 좋아하는 편인데 원래 달달한 걸 안좋아해서 단 맛이 적은 감자를 더 좋아합니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당연히 단 맛이 적은 감자가 더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감자보다는 고구마가 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고구마가 감자보다 칼로리는 더 높지만 GI지수가 더 낮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어쨌거나 공복에 고구마를 먹지 말라는 이유는 고구마에 있는 성분들이 위산을 더 많이 분비하도록 자극해서 속쓰림을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혈당의 상승 문제도 있어서 아침에 공복인 상태에서 고구마만 드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만약에 드셔야 한다면 양배추라든지 무를 같이 드시면 위 점막 건강의 문제도 해결되고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4. 커피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커피는 많은 한국인들이 즐기는 문화가 되었습니다.

빈속에 커피를 한 잔 마시면서 아침을 시작하고 음악을 듣는 분들도 많은데요.

당연히 빈속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커피를 빈속에 마시게되면 위 점막에 안좋기 때문입니다.

탄산음료도 마찬가지로 공복에는 좋지 않은데 이건 뭐 누가봐도 그럴거라 생각할 겁니다.

커피를 공복인 상태에서 마시면 일단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시키고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먼저 일어나서 물을 한 잔 마시고 그 뒤 식사를 마친 이후에 마셔야 위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5. 우유

아침에 학교갈때 아무것도 못 먹으면 엄마가 우유라도 마시고 가라면서 컵에다가 따라주곤 했습니다.

국민학교에 다닐땐 아침 급식으로 아주 찬 우유가 나왔었구요.

그때는 뭐 돈을 냈으니까 그리고 우유는 꼬소하니까 나오자마자 벌컥벌컥 마셨었는데요.

유당불내증이니 뭐니 그런것도 모르고 그냥 마셨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안마시다가 이제 또 군대에 가서 아침마다 우유를 주니 꼬박꼬박 마셨는데요.

우유도 공복에 마시면 좋지 않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우유 속에 들어있는 칼슘성분이 위산 분비를 늘려주기 때문에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당불내증 환자는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없기 때문에 아침에 우유를 마시면 설사나 복부 팽만감 등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설사가 오면 진짜 짜증나죠.

잠깐 화장실에 갔다오면 되는 줄 알겠지만 아침 지하철 화장실에 가면 사람도 막 줄서있고 볼 일을 다 보고 나와도 이미 지하철이 다 지나간 후여서 또 올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거의 20분 이상을 화장실 때문에 허비하게 되니 일찍 나와도 지각을 걱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에 출근할때는 물 외엔 아무것도 먹지 않고 마시지도 않았는데요.

원래 장이 예민한 편이라 스트레스만 받아도 화장실을 가야할 정도이니 출근할때 뭐 먹고 배에서 꾸르륵거리면 화장실 가는 것땜에 지각할까봐 아예 아무것도 안먹고 나왔습니다.

다만 전날 술을 많이 마셨다면 그때는 일부러 일찍 나왔습니다.

집에서 화장실을 한번 갔다가 나와도 꼭 출근하는 중간에 배가 부글거리고 신호가 와서 화장실을 한번은 들리게 되니까요.

그 때문에 주중에는 될 수 있으면 술을 안마시려고 노력했는데 지금은 뭐 퇴사한지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기 때문에 그 시기가 좀 가물가물하긴 합니다ㅎ

그렇게 회사 다니면서 투잡도 뛰고 하루에 2~3시간만 자면서 열심히 살았던 적도 있으면서 지금은 왜 이리 게을러진 건지 모르겠네요;

6. 감

감하면 어릴때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 그것만 생각납니다.

어릴때 아부지가 곶감을 선물로 가져오셨는데 그걸 집에서 혼자 맛있다고 계속 먹다가 변비가 제대로 걸려서 한 3일정도를 화장실도 못가고 고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어린시절에 아무리 힘을 줘도 나와야 할 게 안나오니 미치겠는 겁니다.

뱃속은 꽉 차있고 뭔가 배도 아프고 나올 것 같은 신호는 오는데 막상 화장실에 가면 안나오니 얼굴은 노래지고 그렇게 3일을 참다가 결국 관장약으로 한 방에 뚫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거 하나면 되는데 말도 못하고 계속 참다가 결국은 말을 하고 시원하게 뚫어내는데 얼마나 많이 나오던지 지금도 그때가 기억이 납니다ㅋ

그 사건 이후로 감은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는 게 아직까지 남아있는데요.

이 감을 빈속에 먹으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달달하고 배도 안부르고 맛있어서 홍시 좋아하는 분들 많을텐데 빈속에는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아침 공복에 먹으면 안되는 음식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어봤는데 뭔가 먹고 출근해야겠다 생각하셨다면 위의 내용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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