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건강에 효과가 없는 식품 5가지

한해씩 나이를 먹으면서 슬슬 건강을 챙기게 됩니다.

1년씩 점점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훅 늙는 구간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34살까지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35살에 확 늙는 것처럼 말입니다.

좀처럼 실수를 하지 않고 살다가 갑자기 실수가 늘어나고 체력이 훅 떨어지고 식곤증도 늘어나고 몸이 변화하느 것을 느낍니다.

그렇다보니 친구들과 얘기할때도 예전엔 술마시고 그냥 농담따먹기 하고 가끔 주식이야기나 부동산이야기 하면서 놀았는데 지금은 챙겨먹는걸 먼저 얘기합니다.

뭘 먹었더니 좋더라 그건 이름이 뭐냐 제품명은 뭐고 어디서 샀는지 뭐 그런것까지 물어봅니다.

진짜 어이가 없었던 건 멍 때리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입이 벌어지고 침이 흐른다는 겁니다;

뭔가 입에서 흐르는 느낌이 들어서 재빨리 추릅하면서 빨아들이는데 내가 왜 침을 흘리고 있지?? 이게 뭐지?? 싶은 때가 종종 있습니다.

나이를 먹으니 진짜 신기한 경험들을 하게 됩니다.

현재 저는 고함량 비타민을 챙겨먹고 있고 가끔 보내주시는 칡즙을 먹고 있습니다.

그 외에 오메가3도 먹었는데 한 통 다 먹고나서는 다시 구매하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딱히 효과가 없어서 안 먹는게 아니라 새로 하나 사야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안사고 있습니다.

새로 건강식품을 하나 구매할 때가 된 것 같지만 아직 뭘 사야할지 모르겠고 워낙 종류가 많아서 뭘 먹을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 보면 진짜 다양한 종류가 많이 나와있고 티비를 봐도 매번 새로운 건강식품들이 나오니 진짜 뭘 골라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그 중에서 가끔은 뭐 문제가 되는 식품도 있고 무슨 철가루가 나왔네 어쩌네 하면서 겁을 주니 믿어도 되는지 찝찝한 것들도 있습니다.

어떤 것들은 아예 안 먹는게 더 낫다는 식품도 있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먹어도 건강에 아무 도움이 안되는 식품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식품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콩고기

예전에 혼자 제주도로 출장을 갈때 좀 일찍 공항에 가서 혼자 공항에 있는 롯데리아에 간 적이 있습니다.

점심을 안 먹고 바로 공항에 간거라 롯데리아에서 점심이나 해결하려고 간 거였습니다.

티켓을 발권하고 바로 올라가서 햄버거를 뭘 먹을까 보는데 리아미라클버거 세트가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아보이더군요.

그때까지는 미라클버거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종업원에게 직접 주문한 게 아니라 키오스크인가 그 자동으로 주문하는 기계에서 고른거고 거기에는 별다른 설명없이 사진만 올라가있어서 그냥 평범한 햄버거인 줄 알았습니다.

가격도 좀 저렴하길래 그냥 시킨건데 먹어보니까 뭔가 맛이 이상하더군요.

패티가 맛이 너무 없고 이상해서 찾아보니 콩고기패티라고 합니다.

아… 너무 돈이 아까웠습니다.

채식주의자도 아니고 고기 정말 좋아하는데 일부러 돈을 줘가며 그 많은 메뉴 중에 콩고기를 선택하다니요…;;

어쩔 수 없이 그냥 산 거 최대한 맛있게 먹자 생각하고 건강에 좋겠거니 하면서 먹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콩고기가 딱히 건강에 좋다는 건 아니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가공된 콩 단백질에 색소도 들어가고 카놀라유에 이것저것 애매한 재료들이 들어가기 때문이라는데요.

실제로 시중에 대량생산되어 판매되고 있는 콩고기의 제조과정은 뚜렷하게 공개된 바가 없고 대량 생산을 해야하기 때문에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기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글루텐도 들어간다는군요.

직접 집에서 만든 콩고기면 몰라도 이런식으로 대량생산된 콩고기는 딱히 건강에 좋다고 말하기가 애매하다고 합니다.

2. 채소 튀김칩

식품을 건조하는 리큅같은 제품들이 나오면서 집에서 이것저것 말려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도 강아지 간식으로 이것저것 많이 말려서 주곤 했는데요.

고기를 그대로 말려서 육포도 해주고 야채도 말려서 칩을 만들어주고 연어도 말려주고 그랬었습니다.

한때 진짜 몇년간 자주 말려주다가 지금은 약간 뜸해진 상태입니다.

다시 이것저것 또 해줘야하는데 일이 바빠서 애들을 챙겨주지도 못했네요.

그때 야채 말려서 저도 술안주로 먹고 그랬었고 요즘은 시장에 나가도 야채나 과일 말린걸 칩으로 파는 곳들이 종종 보입니다.

바나나도 칩으로 말려서 팔고 장기간 보관이 어려운 과일들을 그렇게 말려놓으면 먹기에도 편하고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말린 칩 말고 한번 튀겨서 파는 칩들도 인기라고 합니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고 표현하던데 채소는 건강에 좋긴 하지만 그걸 튀기면 그때부터는 트랜스 지방, 포화 지방이 들어가기에 건강에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기름에 튀기고 소금이 들어가게되면 그때부터는 건강식이라는 표현을 쓸 수 없게 됩니다.

맛을 위해서 먹는거야 당연한건데 그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계속 드시는 건 생각을 좀 해보셔야 할 겁니다.

3. 육포

집에서 고기 말려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육포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강아지들 간식용으로 만든건데 은근히 맛이 괜찮아서 종종 먹었습니다.

집에서 리큅건조기에 말려서 만든 육포는 손으로 만지면 기름이 은근 묻어납니다.

육포는 어릴땐 짜서 잘 안먹다가 나이가 들고 맥주를 마시면서 술안주로 자주 먹기 시작했습니다.

뭐 먹을 거 없을때 편의점에서 육포 하나 사다가 먹으면 배도 안불러서 2~3차에 먹기 좋습니다.

육포는 편의점이나 어디 가서 사먹어도 다 맛이 비슷비슷했었는데 처음 홍콩에 놀러갔을때 비첸향육포를 먹고서 진짜 놀랐었습니다.

지금은 몇 번 먹어서 뭐 엄청 먹고싶다거나 그렇진 않은데 그때는 처음 먹고 이런 육포가 있나? 하면서 엄청 놀랐었습니다.

육포하면 당연히 짜고 딱딱한 걸로만 생각했다가 약간 촉촉하고 부들부들하면서 달달하니 짭짤한 맛이 나니까 너무 맛있더군요.

맨날 마른오징어만 먹다가 반건조오징어를 처음 먹는 느낌이랄까?

나중엔 막 명동에도 육포집이 생기고 그랬는데 지금도 있는진 모르겠네요.

그 뒤로 홍콩에 갈때마다 비첸향을 사왔고 누가 놀러간다고 하면 사달라고 하기도 하고 냉장고에 아주 쟁여놓고 육포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육포를 먹으면서 너무 짜고 간이 쎄니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는 생각을 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지인이 육포는 살도 안찌고 건강에도 좋다고 뭐 그런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역시나 육포엔 나트륨이 많아서 많이 먹으면 물을 찾게되고 속도 더부룩해진다고 합니다.

될 수 있으면 소금이 덜 뿌려진 걸 먹으라고 하던데 집에서 직접 만든 육포가 아니라면 딱히 건강에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4. 프레즐 과자

눈 앞에 술안주로 있으면 그냥 집어먹고 없으면 딱히 생각도 안나는 과자가 바로 프레즐입니다.

프레츨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이건 동네에 있는 더인생맥주에 가면 기본안주로 한그릇씩 가져다줍니다.

밀가루를 반죽해서 그걸 구워낸건데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담백하긴 하지만 짭짤한 맛도 강하고 여기엔 설탕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에 안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빵처럼 크게 만든 프레즐은 특히나 열량도 높고 혈당지수도 높다고 하는데요.

팝콘보다 더 나트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는 딱딱한 하드 프레즐만 먹어봤고 맥주집에서 술안주로 주는것만 먹어봐서 소프트 프레즐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보니까 해외에 나가면 빵처럼 엄청 크게 해서 판다고 하네요.

빵처럼 부드러우면 맛은 괜찮겠다 싶은데 원래 어릴때부터 그냥 빵은 안좋아했습니다.

저는 무조건 빵이라면 안에 소세지가 들어있고 피자처럼 토핑이 있어야 좋아했습니다.

그냥 크림빵이나 단팥빵은 간식으론 괜찮지만 끼니로는 도저히 안때워지더군요.

소세지가 안들어있으면 아무리 먹어도 질리기만 하고 배는 안부른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빵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요상하게 저만의 철학 비슷한게 있어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립니다.

그래도 나중에 외국에 나가게되면 한번쯤은 사먹고 싶어지는군요ㅎ

5. 땅콩버터

한때 토스트를 즐겨먹고 아침에 빵에다가 땅콩버터를 발라서 해결한 적이 있습니다.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먹던 때였는데 아침 배부르게 먹을것도 아니고 그냥 요렇게도 한번 먹어보자 그랬던 시절이었습니다.

땅콩버터는 고소하고 맛도 좋고 무엇보다 그 뻑뻑한 느낌이 좋아서 자주 먹었습니다.

빵에다가 땅콩버터를 발라서 먹으면 진짜 우유 한 통이 한없이 들어갑니다.

너무 목마르고 답답한 그 맛이 묘하게 중독성이 있습니다.

땅콩버터라고 하면 뭔가 건강에 좋을거라 생각하지만 이것도 아닙니다.

땅콩버터에는 엄청난 양의 설탕이 들어가며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안좋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두껍게 떡칠을 해서 먹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그게 좋다고 하면 매끼니 그렇게 드시는 것보다는 가끔 한번씩 그렇게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먹어도 딱히 건강에 막 도움이 되지 않는 식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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