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의 상황에 대한 믿거나 말거나 썰

말 그대로 믿거나 말거나 썰이라 그냥 웃긴 이야기 정도로 읽으시면 됩니다.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던 글인데 대충 요약을 해서 올립니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큰 양대 정치세력이라고 하면 베이징과 상하이를 들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베이징이 군권과 국정 주도권을 쥐고 있었고 상하이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힘과 외교적인 영향력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던 것이 덩샤오핑 집권 이후로 개방정책을 펼치며 상하이가 주도권을 쥐게 되었고 후진타오는 베이징 인물이지만 군권을 제대로 넘겨받지 못했던 반쪽짜리 주석이라는 평이 있었습니다.

상하이 계열인 장쩌민이 군권을 계속 넘겨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권력을 넘겨받지 못했던 후진타오는 결국 시진핑에게 권력 승계를 빨리 해주었으며 그때까지는 시진핑이 온건파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장쩌민 계열의 상하이쪽 사람들도 큰 반대없이 권력을 손에 쥐게 됩니다.

1. 온건파가 아니었던 시진핑

시진핑은 권력을 손에 쥐자마자 바로 상하이를 털어내기 시작합니다.

비리를 청산한다는 명목으로 말입니다.

상하이의 지도자 급인 인물들은 썰려나가기 시작하고 시진핑은 금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서 묘책을 생각해냅니다.

바로 이때부터 나라에서 국책 사업을 통해 베이징의 밀어주기가 시작된 것이며 그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화웨이와 텐센트입니다.

베이징이 밀어주는 기업이 화웨이와 텐센트인데 반대로 상하이에서는 알리바바가 버티고 있는 그림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시진핑이 알리바바의 마윈을 압박했는지 대충 그림이 그려질 겁니다.

원래 정치는 돈 싸움이고 어느쪽이 무너지느냐에 따라서 권력의 양상도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이 왜 화웨이를 타겟으로 삼고 압박했는지도 대충 알 수 있는 게 바로 미국이 시진핑의 돈 줄을 흔들었다고 보면 모든 퍼즐이 맞춰집니다.

2. 드러나지 않은 제3세력

베이징과 상하이의 양강구도 외에도 제3세력은 존재합니다.

동쪽에만 권력이 집중되어 있으니 서쪽에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불만을 품을거고 서쪽의 도시에서도 결집이 일어납니다.

그 곳이 바로 충칭이며 이 지역은 서남부 개발의 중심도시로 떠오르면서 제3세력인 보시라이가 폭풍 성장을 하게 됩니다.

차기 주석 자리까지 노리면서 말입니다.

물론, 이를 가만히 두고 볼 양대권력이 아니죠.

바로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보시라이를 견제하면서 결국은 여러 비리와 범죄에 얽혀서 실각당하게 됩니다.

보시라이만 실각당하는 게 아니라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며 시진핑이 상하이 세력까지 같이 썰어버린 것입니다.

제3세력을 같이 잡기로 해놓고 상하이는 뒷통수를 맞은 격인데 선빵을 맞아놓고 가만히 있을리가 없죠.

거기다가 중국 경제에서 광동성이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충칭과 광동성의 세력이 손을 잡고 거기에 상하이까지 같이 협력해서 시진핑을 끌어내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들이 협력을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중국 권력이 다시 이동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3. 제3세력은 구축이 가능할까?

일단 상하이는 시진핑으로부터 버림을 받았고 나머지 충칭과 광동성 역시나 중국에서 소외된 지역이기 때문에 이들이 손을 잡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합니다.

그런 움직임을 시진핑 역시나 알고있으므로 이들 지역의 중심이 되는 후베이성을 장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후베이성의 여론은 완전 최악이라고 합니다.

후베이성이라고 하면 잘 모를수도 있는데 우한이라고 하면 바로 이해가 갈 겁니다.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가 시작되어 중국 전역에 퍼진 것에 대해 시진핑 지도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시진핑 측은 바이러스의 기원이 중국이라는 것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다고 말이 나오는 상황이죠.

여론이 안좋아지자 결국 시진핑은 작년 후베이성 우한시를 찾아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4. 현재의 중국

현재 시진핑 주석은 여러가지 견제를 진행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먼저 최근에는 베이징 증권거래소 설립 계획을 깜짝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상하이와 홍콩, 선전에 3개의 거래소를 운영중임에도 베이징에 추가 거래소를 만든 배경에 대해서 역시나 새로운 자금 조달 창구를 마련하는 동시에 상하이를 비롯한 다른 거래소에 집중된 금융권력을 분산시키겠다는 의도로 보고 있습니다.

상하이방으로 불리고 있는 장쩌민 전 주석의 세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인 것인데 점점 노골적으로 나오는 시진핑 주석의 움직임에 나머지 세력은 어떤 힘을 보여줄 것인지가 계속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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