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소변이 자주 마려운 원인 6가지

남자 여자를 떠나서 나이가 들면 새벽에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게 됩니다.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인데 처음 이런 일을 겪으면 내 몸에 무슨 문제가 생겼나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뭔가 슬슬 진행된다기보다 갑자기 어느날 문제가 생긴 것처럼 이러니 더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원래 노화는 점점 진행되는 것보다 갑자기 확 늙는 나이대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저녁에 너무 물을 많이 마시거나 너무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이상에야 새벽에 화장실을 갈 일은 잘 없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냥 습관처럼 한 번 갔다가 출근하고 그랬었는데 어느날부터는 아예 자다가 깰 정도로 화장실을 자주 가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새벽에 꼭 한 번은 깨고 심하면 두 번까지도 간 적이 있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와이프도 새벽에 화장실을 한 번씩 가는 것 같아서 물어보니 요즘 들어서 더 그렇다는 말을 합니다.

딱히 몸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렇더라는 겁니다.

저도 다시 한 번 검사를 받아야하나 고민중인데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대부분 저랑 똑같은 고민들을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인도에서 들여오는 약을 챙겨먹는 친구도 있고 자신만의 민간요법을 쓰는 친구도 있고 각자만의 비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더군요ㅎ

저는 아무런 해결책없이 마려우면 화장실가고 뭐 계속 그렇게 지내왔는데 이게 단순히 노화에 의한 현상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지 궁금해서 한번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여러가지 원인이 나오더군요.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원인 6가지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노화로 인해 떨어지는 호르몬 수치

원래 사람의 신체는 잠을 자는 중에도 신장의 혈류량 증가하며 소변이 생성됩니다.

소변이 생성되고 있거나 생성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잠이 중간에 깨면 요의를 느끼고 화장실에 가게 되는 겁니다.

단순히 새벽에 소변이 마렵다는 이유로 방광에 이상이 있다고 보긴 힘듭니다.

왜 잠이 깼는지 그 이유 정도만 알면 되고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그때 검사를 받아보시면 됩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항 이뇨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해당 호르몬은 신장 내 수분함량을 제어해주기 때문에 수치가 떨어지면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과 배출하는 기능의 제어가 어려워지면서 소변의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몸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 소변을 자주 보는게 아니라 호르몬에 의해서 나이가 들면 누구나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보통 항 이뇨 호르몬 수치는 40대에 접어들면서 낮아지기 시작하며 60~70대가 되면 그 변화가 쉽게 감지된다고 합니다.

이는 약물로 치료를 받을 수도 있지만 불편함이 크지 않다면 그냥 그대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자주 마신 물

제가 어릴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에 대해서 그리 좋은 시선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물은 밥 먹고나서 딱 한사발 마시는거지 수시로 물을 마시면 갈증났냐고 어디 몸 아프냐고 물어보는 시대였습니다.

군대에서도 신교대시절 만난 중대장은 자기가 하루에 물을 딱 한 잔만 마신다며 전쟁에 최적화된 몸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물은 정말 목이 마를때만 마셨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이제 물을 많이 마셔야 건강하고 살도 빠진다고 하니까 요즘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에 대해서 태클을 거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물을 많이 마시라고 권장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몸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물을 자주 안마셔서 그렇다는 이유까지 나올 정도인데요.

실제로 요로결석 같은 질환은 평소에 물을 자주 마셔야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물을 수시로 마시는 시대이니 당연히 잠들기 전에도 물을 마실거고 목이 건조해서도 마시고 여러가지 이유로 저녁 늦은 시간에 물을 많이 마시고 잠에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새벽에 소변으로 인해 잠이 깰 수 있습니다.

보통 새벽에 잠을 깨는게 귀찮다면 잠들기 2시간 전부터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3. 요로감염 질환이 있는 경우

소변을 보는데 따끔따끔 통증이 느껴지고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났다면 요로감염 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요로 감염증이 생길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소변을 볼때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면 감염 질환을 의심해봐야합니다.

요로감염은 요로를 따라서 나타나는 감염을 말하며 이는 성인뿐만 아니라 소아에게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요로감염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 보통 세균성 감염이 대부분입니다.

빈뇨를 자주 느끼고 소변을 본 이후에도 개운하지가 않고 통증이 있거나 그 외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빠른 검사가 필수입니다.

염증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더 큰 질환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다리에 부종이 있다면

서서 일하는 직종은 다리가 많이 붓습니다.

당연히 부을 수 밖에 없고 안마기를 사거나 간단한 도구로 다리를 밀어주거나 아니면 다리를 높이 들고 누워서 운동을 해주거나 자신만의 방법들이 다 있을 겁니다.

다리가 땡땡 부어있다면 하체에 체액이 잔류해있다는 의미이며 그대로 침대에 눕게되면 다리에 있는 체액이 이동해서 소변으로 생성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잠이 들기 직전에 눕는 것보다는 일찌감치 다리를 높은 곳에 올려서 액체의 이동을 유도하면 미리 소변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에도 새벽에 화장실을 가는 비율이 많다고 합니다.

수면 중 산소를 충분히 들이마시지 못해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면 몸이 나트륨과 물을 제거하게끔 저절로 컨트롤되어 야간뇨를 유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5. 당뇨병의 전조증상일 수도

당뇨는 말 그대로 소변에 당분이 많이 섞여서 나오는 병입니다.

어릴때 봤던 책에서도 소변에 개미들이 몰려드는 걸 보고 당뇨인 걸 알았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원래 정상인이라면 소변에 당이 넘쳐나지 않도록 혈당 조절을 하게되지만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일을 못하게 되면 혈당이 상승하게 되고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수분이 같이 빠져나가게 되므로 소변량도 늘어나고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니 갈증을 많이 느끼게되고 영양분이 몸에서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그냥 빠져나가니 피로감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잘 먹는데도 체중이 빠지게 되며 보통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누고 많이 먹게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는데도 목이 자주 마르고 화장실에 자주 간다면 혈당 문제는 아닌지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6. 여성과 남성의 문제들

여성분들은 출산으로 인해서 괄약근이 약해져 요의를 자주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괄약근이 약해지면서 그렇게 될 수도 있구요.

남성분들은 노화가 진행되면 전립선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티비를 틀면 자주 나오는 광고가 전립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남자의 힘 뭐 이런 내용들이 많은데 대다수의 남성들의 고민이 바로 전립선이기도 합니다.

전립선이 확대되면 요도가 좁아져서 소변을 보는데 시원하지도 않고 방광을 완전히 비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잔뇨감을 느끼게 되는 것인데 소변을 다 본 줄 알고 바지를 올렸는데 다시 소변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뭔가 내 몸을 내가 컨트롤하기가 애매해졌다는 걸 알게되면 그때부터 나이가 들었구나 느끼게 되는 겁니다.

특히나 밤에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은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전립선비대증은 중년의 남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입니다.

전립선이 비대해져서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막아서 배뇨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며 보통 50대 이상의 남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요즘에는 그 연령대가 점점 내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전립선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커지게 되니 딱히 몸에 문제가 없어도 노화로 인해 이러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보통 이런 문제가 생겼을때 처음엔 자다가 2~3회 정도 깨서 화장실을 가는 게 시작이고 나중에는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하복부에 긴장감이 생기거나 불쾌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나중엔 소변을 봤음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소변을 보고 싶어지고 다양한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같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이러한 증상을 계속 방치할 경우 방광의 소변이 신장으로 역류되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단순 노화겠거니 생각하지 마시고 먼저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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