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40대보다 수도권 아파트 구매 비율이 높은 이유

올해 상반기의 아파트 구매자를 분석해봤더니 30대의 비중이 40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요즘 집값이 한두푼도 아니고 30대가 집을 사려면 청약점수에서도 40~50대에게 밀릴텐데 어떤 방법으로 구매를 했던 걸까요?

제 주변에는 신혼특공을 이용해서 산 경우가 많은데 조사에 의하면 1인가구가 상당수를 차지했으며 혼자이기 때문에 주거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서 부담되더라도 매수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부부는 둘이 모으면 되지만 1인가구는 혼자서 모아야하므로 집값이 더 오르면 아예 집을 살 수 없다는 불안감이 생긴 겁니다.

결혼을 계획하면서 신혼집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결혼과 상관없이 집은 가능한 빨리 준비하는 게 좋다는 게 요즘은 생각이므로 미리 매수를 한 경우도 있겠습니다.

어쨌거나 집은 누구라도 가지고 있으면 좋은 거니까요.

1. 모은 돈은 얼마가 있었나

집을 매수한 분들을 보니 수중에 있던 예금은 대략 1억원 안팎이었던 것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7천만원에서 1억6천만원 가량 모았을때 대출을 받아서 주택을 구매했던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영끌을 한 것인데 3억원 가량의 주담대를 받아서 집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보금자리론의 최대가 3억원이기 때문에 그렇게 받은 것인데 40년으로 받은 분들도 있고 마통을 개설하거나 보험 약관대출에 2금융까지 다 끌어모아서 집을 산 경우도 있었습니다.

가족들에게 돈을 빌려서 산 경우도 있고 3억원에서 5억원대의 중저가 아파트를 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도 집값이 오르기 전에 미리 사 둔 경우이고 지금은 뭐 가격이 더 올라서 구매하려면 6억원 가까이 줘야 할 겁니다.

위치는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으로 교통 편의성이 높은 곳이 가장 인기가 높았습니다.

2. 집을 산 이유는

지하철과 바로 연결된 오피스텔을 산 분들도 있는데 예전에는 오피스텔이 투자의 목적이었지만 지금은 실거주를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입지를 보고 사는건데 교통망에 따라서 부동산 가치 상승도 도움되고 출퇴근에도 편리하기 때문에 각광을 받기도 합니다.

어차피 집에서 음식을 자주 해먹는 편이 아닌 분들은 오피스텔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관리비가 많이 저렴한 곳도 있구요.

집을 산 이유는 다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은 바로 현타입니다.

다른 집들이 오르는 걸 보고있자니 말 그대로 현타가 온 겁니다.

평생동안 모을 수 있는 돈을 겨우 3~4년만에 집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벌 수 있는 걸 보면 다들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비슷한 월급의 직장인인데 누구는 집값이 올라서 한달만에 5천만원이나 자산이 증식되고 다른 한 명은 집이 없다는 이유로 더 내집마련에서 멀어지고 자산도 그대로니 현타가 안 올 수가 없을 겁니다.

집값이 아무리 더디게 오르더라도 자기 연봉보다는 빨리 오르니 가만히 있으면 뒤쳐지겠다 싶어서 매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집값이 내려갈 것 같지도 않구요.

3. 대출규제와 신도시

집값이 집중되고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정부에서는 각종 규제정책을 펼치고 신도시도 발표하고 있습니다.

아직 땅도 구해놓지 않았으면서 청약부터 뿌리는 걸 보면 어지간히 급하긴 급했나봅니다.

3기 신도시는 아직 부지 확보도 안 된 상황에서 집을 짓겠다고 홍보부터 하고 있는데 실제로 집이 지어지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르는데 그것만 믿고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동안 불안에 떨면서 기다려야 하니 당장의 대책이 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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